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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차량관리!!
글쓴이 정원영 작성일 2015-04-01 15:27:08
첨부파일 조회수 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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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 반짝 꽃샘추위도 지나가는 분위기다. 꽁꽁 얼었던 겨울철이 지나고 따스한 봄철이 다가오면 그에 걸맞게 자동차도 봄맞이 대청소가 필요하다.

겨울철 눈길을 달렸던 차의 하체를 고압세차로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도 필요하고,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를 대비해 에어컨 필터를 점검하는 건 필수다.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 패드를 살펴보는 것도 요구된다. 물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행중 춘곤증을 이겨내는 것도 안전에 중요하다.


겨울철 묵은 때, 자동차 내외부 깨끗이 청소

 

겨울철 눈길을 달렸던 자동차는 차체나 하체에 염화칼슘이 묻어 차체의 부식을 촉진하게 된다. 그런만큼 깨끗이 구석구석을 세차하는게 필요하다. 가급적 전문 세차장에서 세심하게 세차를 하고, 먼지 등의 이물질로 오염된 하체는 고압세차로 씻어내는게 바람직하다. 특히, 바퀴 회전으로 도로 상의 이물질이 달라붙는 휠 등 타이어 주변은 요주의다.

차량 외관은 물 세척을 한 후 자동차용 왁스로 광택 작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왁스 코팅의 효과로 봄철의 산성비나 황사로 인한 도막의 손상을 최대한 억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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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외부세차만 하고, 내부세차는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자동차 내부가 청결하지 않을 경우, 수많은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동차용 진공청소기로 실내 제거하고, 물걸레나 자동차 전용 세정제로 닦아주는 센스도 요구된다.

외부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는 통풍구에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많은 먼지가 쌓여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통풍구에는 탈취제와 살균제를 뿌려주고,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 외부순환을 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은은한 방향제도 분위기를 바꾸는데는 도움이 된다.


봄철 자동차 점검, 황사 대비

 

봄철에는 황사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미세한 모래 먼지가 차량으로 들어와 차량 내부의 공기를 오염시킨다. 그래서 운전자와 탑승객의 건강을 위해서는 에어컨 필터를 바꿔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자동차의 에어컨 필터는 1만5000㎞ 정도 주행 시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실내의 악취를 예방하거나 유해가스, 미세먼지의 유입 방지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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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로 들어오는 공기를 걸러주는 에어컨 필터는 정기적인 교환이 가장 좋다. 고급 승용차의 후면 선반에 장착된 공기청정기 필터도 교환해 주거나 청소해야 한다. 에어컨 중 가장 중요한 부품인 콤프레서는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한 달에 한 두번 정도는 A/C 버튼을 눌러서 5분 정도 작동 시켜주면 수명이 길어진다.

실내 글로브 박스나 콘솔 박스, 트렁크 안쪽 등 수납공간에 숯의 천이나 봉지에 싸서 넣어두는 것도 방부효과에 좋다. 역겨운 냄새나 유해가스를 제거하는데 적잖은 효과를 제공한다. 숯에서 발생하는 음이온으로 공기청정 효과뿐 아니라 습기를 흡수하는 등 습도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브레이크 관리는 최우선

 

환절기에 브레이크 계통의 점검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곳은 제외하더라도 패드와 브레이크 액은 운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충분히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제동 브레이크 패드는 약 4만Km를 기준으로 교환주기가 형성되며, 1만Km마다 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운전자의 운전습관이나 자동차 모델별 차이에 따라 교환 주기는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항상 운전하는 동안에도 브레이크를 작동시켰을 때 차량에서 발생하는 증상이나 소음 등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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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른 현상이 감지 될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브레이크 시스템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현명하다. 브레이크 액은 브레이크 패드와 함께 브레이크의 적절한 제동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액체인데,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된 만큼 그 공간을 채우게 되기 때문에 브레이크 액의 수치가 정상 범위가 아닐 경우에는 교환해주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다.


주행시 졸음 운전은 주의해야...

 

나른해지는 봄철로 접어들면서 주행중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적잖다. 운전을 하는 도중에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는 졸음은 탑승자의 안전에도 직결되기 때문에 무심코 소홀하면 안된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 중에는 자주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위해 창을 닫아두거나 외부 공기 차단 모드 상태로 오래 두는 등, 바깥 공기가 제대로 유입이 안될 경우, 뇌에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되어 잠이 오거나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또 장거리 운전이 요구될 때에는 수시로 사탕이나 껌, 시원한 물 등을 섭취하는 것도 괜찮다. 졸음이 깨지 않을 경우에는 휴게소나 주차장 등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차량을 주차시키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거나 10-20분 정도 수면을 취한 후 맑은 정신으로 운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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